제목 | 창원시, 특례시급 도시철도 건설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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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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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 운행·부산도시철도 연장
철도는 간선, 시내버스는 지선 분담
창원시가 내년 특례시에 발맞춰 도시철도 건설과 부산도시철도 진해구 연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광역시급 창원과 부산시가 한층 가까워 질 전망이다. 시는 도시철도 3개 노선과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진해구까지 연장하는 광역철도 1개 노선을 향후 10년 동안 순차적으로 건설하는 계획을 경남도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역철도는 간선 역할, 시내버스는 지선 역할을 하도록 도시교통 시스템을 만든다.
마산회원구 마산역∼성산구 창원중앙역(15.6㎞·노선1), 의창구 창원역∼진해구 진해역(20㎞·노선2), 마산합포구 월영광장∼진해구 진해구청(32.5㎞·노선3) 구간에 트램(노면전차)이 달리는 도시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노선1은 KTX 정차역인 마산역·창원중앙역을 중심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잇는다.
노선2는 철도가 이미 깔려있지만, 활용도가 낮은 창원역∼진해역 구간을 도시철도로 운영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과 진해연구자유지역을 연결한다. 마산해양신도시를 경유하는 노선3 구간 중 육호광장∼가음정 사거리(18㎞)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BRT(간선급행버스)가 달리는 구간과 겹친다. 창원시는 트램 운행이 가능하도록 BRT를 시공한다.
3개 노선에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움직이는 트램을 투입한다.
광역철도는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부산항 제2신항인 ‘진해신항’이 건설되는 진해구 웅동까지 7.2㎞ 연장하는 방법으로 추진한다. 창원시는 도시철도 3개 구간 사업비를 1조900억 원(국비 60%·지방비 40%),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연장 사업비를 4730억 원(국비 70%·지방비 30%)등 모두 1조5630억원이 투입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철도 3개 노선은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국가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토통위원회가 수립하는 2021∼2025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연장이 추진된다. 지난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지만 재추진된다. 용원지역 웅동 1동은 생활권이 부산권으로 주민 편의성이 높아지게 된다. 진해지역은 부산과 가까운 두동과 마천일반 산단에 배후도시가 추진되고 있다.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진해 신항만과 연결시켜 진해 시가지로 연결이 기대된다. 한편, 시는 창원산업선의 경우 광역철도 계획에 의거 창원역과 서대구로 연결시켜 화물차 중심에서 철도 중심으로 물류이동을 꾀한다.